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그래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1961년 12월 일본으로 건너가 지바 지역에 주로 거주하는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다. 1968년 2월 이후부터 바둑으로 활약 중인 그의 유명한 대국은 휠체어 대국이다. 당시 그는 전치 25주에도 불구하고 바둑을 두었다. 이때 목숨을 걸고 둔다는 명언이 나왔다. 최근 인공지능 딥젠고와 겨뤄 2승1패로 승리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명예 명인이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956~.
☆ 고사성어 / 사소취대(捨小取大)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을 취한다는 말이다. 출전은 통감절요(通鑑節要) 한기(漢紀). 진나라 임금이 하남윤(河南尹) 두예(杜預)에게 관리의 공적을 따져서 관직에서 내치거나 올리는 ‘출척고과법(黜陟考課法)’을 만들라고 명했다.
두예가 “큰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자잘하고 치밀한 것만을 구한다”라고 반대하며 진언한 말이다.
“어찌 요임금의 옛 제도를 펴서 그중 큰 것을 취하고 작은 것을 버리며[捨小取大] 치밀한 것을 제거하고 간략하게 해서 따르기 쉽게 하는 것만 하겠습니까?” 결국 진나라의 임금은 그의 말을 듣고 고과법을 행하지 않았다.
☆ 시사상식 / 빅블러
‘크다(Big)’는 것과 ‘희미하다(Blur)’가 합쳐진 신조어로, 산업 간 경계가 모호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다른 산업으로 진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소기업과 대기업, 온 오프라인 등의 경계가 융화되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으로 도서를 팔던 아마존이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으로 떠오른 것이나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라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이 대표적인 빅블러 사례다.
☆ 신조어 / RRR
로열동(Royal-dong), 로열라인(Royal-line), 로열호(Royal-ho)를 줄인 말로, 아파트 단지 내 최고 입지를 뜻한다.
☆ 유머 / 그렇지 바둑
바둑광인 목사가 토요일 저녁 늦게까지 맞수인 장로와 밤새 바둑을 두었다. 계속 지기만 한 목사가 다음 날 설교를 끝내고 축도를 한다.
“이제는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망극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내주 교통하심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지어다. 아다리!”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