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하이브 창업자인 방시혁 의장에 대해 사거 부정거래 혐이 조사를 시작하면서 하이브 주가도 29일 약세다.
하이브는 이날 오후 2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 내린 2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이날 25만6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날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주주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면서 회사 상장을 추진한 정황을 확보하고,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고, 상장 이후 4천억원가량을 정산받았다. 이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이들 사모펀드는 기존 투자자로부터 하이브 주식을 사들였다. 그런 와중 방 의장 측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면서 지정감사를 추진하는 IPO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