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울어요" 맘고생 심했던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과 포옹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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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마침내 프로 데뷔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영광의 순간에는 아버지 손웅정도 함께였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ㆍ잉글랜드)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샬리송과 교체 투입돼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그라운드에 앉아 환호했던 손흥민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현장을 찾은 아버지 손웅정과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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