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ING타워 4000억에 매입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은 부동산사모펀드인 ‘KB와이즈스타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를 통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ING타워를 성공적으로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부동산실물자산 거래로, 오피스빌딩 거래 역사상 서울파이낸스센터, 강남파이낸스센터 및 대우빌딩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이다.

총 매입대금은 4000억원이며 KB부동산신탁, KB국민은행, 삼성화재 및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출자자들을 통해 약 2000억원이 출자됐으며, 나머지는 차입을 통해 조달됐다.

운영기간은 5년으로 KB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게 된다.

KB부동산신탁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임대료와 관리비, 기타수입 등으로 발생하는 운영수익이 연평균 7% 이상 가능하고, 추후 매각 시 예상되는 매매차익을 반영할 경우 연평균 16% 내외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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