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용)인덱스펀드 대신 ETF를 통한 투자

국내 경기에 대한 청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연속 상승하고 있고 이런 경기 상황 호전을 반영해 금리 또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보면 연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 이후에는 금리상승이 유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여전히 금리 수준 자체가 너무 낮아 주식형 상품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게 돼 있다.

이럴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펀드다. 그런데 사실 일반 투자자의 경우엔 어떤 펀드를 들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최근 이런 기사가 나왔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6.54%로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액티브 펀드 평균수익률인 -0.42%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82% 하락해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코스피지수를 7.36%포인트 웃돌았다.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는 코스피를 0.40%포인트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기사를 보면 당연히 인덱스 펀드를 들어야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만약 인덱스펀드 투자를 바란다면 조금 다른 시각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TF 설정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익률 또한 양호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설정액 증가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ETF가 6개나 이름을 올렸다.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KODEX200과 KOSEF200은 어떨까? 종목번호 069500, 069660 이다.

바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돼 있는 ETF다. ETF는 쉽게 이야기하면 인덱스 펀드를 개인이 직접 일반 종목을 사고 팔듯이 수수료 없이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삼성투신운용의 ‘KODEX200 ETF’와 우리CS자산운용사의 ‘KOSEF200’은 배당금을 포함해 수익율면에서 일반 주식형펀드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인덱스펀드와 ETF는 똑같이 지수를 추종하지만 차이점은 많다.

ETF란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상장시켜 거래하는 상품을 말한다. ETF의 장점은 수수료가 인덱스펀드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또한 일반주식 거래와 달리 증권거래세(0.3%)가 부과되지 않는다

인덱스펀드는 ETF 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인덱스펀드의 판매수수료가 매매비용에 비해 다소 높고, ETF보다는 적극적인 매매를 하는 대가로 운용보수를 다소 높게 책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운용보수까지 감안한 수익률을 따지면 ETF가 월등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엔 매달 한번씩 적립식처럼 주문을 직접 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수익을 위해선 이 정도의 수고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인덱스펀드란 증권시장의 장기적 성장 추세를 전제로 주가지표의 움직임에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함으로써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포트폴리오 운용기법이다. 그러나 실제로 인덱스펀드들이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코스피200 인덱스를 추종하는 대표 펀드들의 경우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펀드와 그렇지 못한 펀드 비중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여기에 수수료까지 감안한다면 더욱 초라하며, 수익률이 좋은 인덱스 펀드를 고르는 것 또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을 조금만 바꿔 인덱스펀드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시장에 상장돼 있는 ETF 종목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적립식 붙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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