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김문수 만나러 대구행…단일화 논의한다

▲권영세(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민의힘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변인이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향한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정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로 이동해 김 후보와 만나 단일화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경주 일정을 마친 뒤 오후 7시께 대구 동성로를 방문할 계획이다.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의 이동 상황, 김 후보의 일정에 따라 정확한 만남 시간과 장소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는 이번 만남을 통해 단일화 문제에 대해 김 후보를 설득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권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단일화 마감 기한을 11일로 제시하며 이때까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비대위원장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당초 7일까지 영남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회동 결과에 따라 일정을 중단하고 지도부와 함께 서울로 복귀해 의원총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도부는 의총을 정회하고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를 요청했다.

박 대변인은 “의원 전원은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하면서 권 원내대표와 권 위원장이 돌아오는 즉시 후속 결과를 이어서 논의하고 또 시간을 쪼개서 다음 행보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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