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81). (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81)가 성을 전환한 자녀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드니로는 이날 주요 매체에 “난 에런을 아들로 사랑하고 지지했으며, 이제는 딸 에어린으로서 사랑하고 지지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이게 무슨 큰일인지 모르겠다. 나는 내 아이들을 모두 사랑한다”라고 자녀 그 자체로 사랑하고 있음을 밝혔다.
로버트 드니로의 자녀인 에어린은 1995년 여배우 투키 스미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들로 태어났나 최근 성전환 과정에 들어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에어린은 지난해 말부터 호로몬 요법을 시작, 본격적으로 성전환 과정에 돌입했다. 이 역시 성소수사 잡지 ‘뎀’(Them)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 본 엄마의 말투나 행동 등을 지금 내가 어느 정도 따라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그게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든, 가식을 벗고 진짜 나로서 다가가는 것이든 결론적으로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여성으로 보이고 싶은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린의 고백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에 에어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시선을 받는 게 익숙하진 않다”라면서도 “따뜻하게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