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기산심해(氣山心海)/마이 데이터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이마누엘 칸트 명언

“행복의 원칙.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았고 독일 관념 철학의 기반을 확립한 철학자다. 그의 탁월한 저서 중 하나인 ‘순수이성 비판’은 이성 그 자체가 지닌 구조와 한계를 연구한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전통적인 형이상학과 인식론을 공격하고 있으며, 그 자신이 그 분야에 공헌한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평생 독신으로 살며 커피와 담배를 즐겼던 그는 80세를 향년으로 생을 마감하며 “그것으로 좋다(Es ist gut)”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24~1804.

☆ 고사성어 / 기산심해(氣山心海)

이 성어는 “기운은 산과 같고, 마음 씀이 바다와 같이[心如萬古靑山 行如萬里長江]”라는 뜻을 담고 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장을 줄여 표현한 말이다. 굳건한 기상과 넉넉한 마음으로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무엇이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당찬 메시지를 전한다. 교훈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기 내면을 깊고 넓게 가꾸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 시사상식 / 마이데이터(Mydata)

소비자가 금융회사 등에 자신의 정보 사용을 허락하면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휴대전화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금융사는 소비자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와 컨설팅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이용 명세 등 금융 데이터의 주인을 금융회사가 아니라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 속담 / 복 들어온 날 문 닫는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도리어 방해하는 행동을 함을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건망증 쌍둥이

건망증 심한 사람이 택시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주세요”라고 말하고 “기사님 제가 건망증이 심해서 어디로 가는지 목적지를 가끔 까먹으니, 제가 다시 물어보면 알려주셔야 합니다”라고 했다.

기사는 그러겠다고 했다.

그렇게 한참 가다 역시나 목적지를 까먹은 손님은 기사에게 “저 기사님 제가 어디로 간다고 했었죠?”라고 물었다.

그 소리에 운전기사가 소리치며 한 말.

“아이고 놀래라. 뭐지? 손님, 언제 탔어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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