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벚꽃 다 지려나…전국 흐리고 강풍 동반한 비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 벚꽃이 피어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11일 “대전과 충북, 경북권 내륙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비, 강풍·풍랑·돌풍·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12일 비는 오전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20~50㎜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서내륙 5~30㎜ △서울·경기내륙 5~20㎜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 5~10㎜ △충북 5~30㎜ △대전·세종·충남 5~20㎜ △전남남해안·동부내륙 10~50㎜ △광주·전남 5~30㎜ △전북 5~20㎜ △경남서부남해안, 경남남서내륙 10~50㎜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20~80㎜ △제주도북부 10~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일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7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18도, 대구 22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ㆍ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강원도, 충북, 경상권은 밤부터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낙하물이나 부러진 나무 등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