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불확실성 시대, SKT는 ‘실사구시’로 간다”

▲SK텔레콤 유영상 CEO가 지난해 7월 오전 을지로 SKT본사 T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구성원들을 향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 실사구시 측면에서 우리 고유의 경영철학인 SK 경영관리체계(SKMS)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앞으로 더 치열하고, 단단하며, 유연한 SKT만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AI)과 조직 운영 효율화(OI)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유 대표는 4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AI 피라미드 2.0 사업 전략을 구성원에게 공유했다. 그는 “‘공급자로서의 인공지능(AI)’은 신성장 영역”이라며 올해를 SKT의 ‘AI 컴퍼니’ 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AI 인프라 사업, AI 서비스 다각화, 자체 AI 모델 개발까지 전방위 전략을 실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글로벌 통신사는 대부분 ‘수요자로서의 AI’에 관심이 많다. 즉, AI를 통해 조직 운영 효율화(OI)를 하는 것”이라며 “('공급자로서의 AI') 분야의 성공을 위해선 수요자로서의 AI 경험과 역량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대표는 “지금은 문제를 풀기 위해 임시적으로 수요자 관점과 공급자 관점으로 인수분해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둘을 융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SKT는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위해 '자강과 협력'에 주력한다. 에이닷엑스 4.0(A.X 4.0)은 고성능 고효율 한국어 특화 LLM으로, 연내 멀티모달·추론 모델로도 확장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는 협력을 더 공고히 해 LLM 개발, AI 에이전트 그리고 AI 인프라 영역까지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 모든 여정에 있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고객 가치”라며 “과거 통신 사업 중심일 때도 그리고 AI 컴퍼니로 가는 과정에도, 고객의 신뢰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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