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신한카드 인력 비대화 '데스노트' 만드나

상반기 500여명 구조조정... 신한지주 '있을 수 없는 일'

신한카드 인력비대화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논란의 중심에 신한금융지주가 있어 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일부에서 신한카드의 인력이 비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한카드의 현재 직원은 정규직 기준 약 3000여 명 수준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올해 초 구조조정을 통해 500여명의 직원을 정리했다. 과거 신한카드와 LG카드 두 조직이 합쳐진 상태에서 지난해 8월 전산통합이 완료되고 노조가 통합된 뒤'중복인력 정리' 성격으로 단행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오고 있는 '인력 비대화' 논란은 이전과 달리 업무실적 위주로 도태되는 부서를 겨냥하고 있어 이 같은 논란이 현실화 되면 노조와의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한카드 노조 관계자는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현장에서 업무를 보는 직원들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못할 것"이라며 "각부서 통합에서 중복되는 인력이 발생되면 부족한 부서로 재배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분기마다 부서의 업무평가를 관장하고 있으며 이 평가에서 도태되는 부서 들 순으로 ‘데스노트’를 만들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신한지주 관계자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며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지주 내부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를 공식화 하는 것은 무리 아니냐는 입장이다.

올해 신한카드 상반기 순익은 전년대비 36.6% 급감 했지만 올 1분기 대비 순익은 2245억원으로 57.5% 증가해 비은행권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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