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기 상승세를 보였던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미국 증시의 혼조세 마감 소식과 단기 상승 부담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가 5% 이상 급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을 재료로 소폭 상승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9일 전일보다 5.00%(171.94p) 폭락한 3266.43을 기록해 엿새만에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3.73%(8.14p), 4.35%(24.14p) 떨어진 210.09, 531.07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혼조세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장중 한때 7% 이상의 폭락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증시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만회하기는 했다.
반면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26%(25.98p) 오른 1만113.24를 기록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반등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시장의 혼조세 소식에 하락 출발했으나 일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니콘(6.80%)과 히타치제작소(5.12%), 철강의 JFE홀딩스(4.23%)가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의 마쓰다(-3.57%)의 하락폭으 두드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