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대비 272% 급증.. 신한은행 선방이 주도
신한금융지주가 올 2분기 신한은행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무려 273%에 이르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9일 하나금융지주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그룹 내 당기순이익은 전분기(1181억원)대비 272.2% 상승한 439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이같은 선방은 최대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역할이 컸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무려 174% 상승한 2020억원을 달성한 것.
비은행 부문의 2분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3610억원으로 1분기(2085억원) 대비 1525억원(73.1%)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신한카드 당기 순이익이 2245억원으로 전분기 819억원이 증가했으며 굿모닝신한증권 701억원(631억원), 신한생명 484억원(52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72억원(36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신한카드를 포함한 신한은행 NIM(순이자마진)은 2.77%로 전분기 대비 12bp 하락했다.
한편 비이자 이익은 소폭 증가했으며 판관비는 전년동기 대비 6.5%, 전분기 대비 20.3%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감독기관이 권고하는 수준까지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고,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그룹의 자산건전성 및 이익 증가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NIM 회복과 대손비용 감소 등을 통해 은행부문의 실적 개선과 비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