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밸류업 한다더니...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도한 연기금

연기금, 코스피 시장서 약 1조 원 순매도 기록…이달부터 다시 '팔자' 돌아서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ㆍ기아 등 반도체, 밸류업 관련주 집중매도
금융당국 기관 적극적 역할 강조…'맹탕' 발표에 돌아서

▲국민연금

금융당국이 K-밸류업을 위해 국민연금으로 대표되는 연기금에 적극적 역할을 강조한 가운데, 연기금이 이달 들어 반도체주와 함께 밸류업 수혜주 등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초부터 23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9834억 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던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이달부터 다시 ‘팔자’로 돌아선 것이다. 순매수 규모도 2월 1100억 원에서 3월 2510억 원, 4월 7190억 원 등으로 점차 늘린 바 있다.

연기금은 특히 반도체주와 밸류업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4690억 원으로 순매도 1위를 차지했으며, SK하이닉스도 56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밸류업 관련주 중에선 기아(476억 원), 삼성물산(335억 원), KB금융(220억 원), 현대차(199억 원) 등이 매도 대상이 됐다.

앞서 3월 금융당국은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연기금 등을 만난 자리에서 밸류업을 위해선 기관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참여 독려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세제 혜택 등이 빠진 ‘맹탕’ 발표였다며 비판이 일었다. 이에 밸류업 수혜주 주가가 크게 내렸다.

지난 2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13.8%로, 해외 투자 비중(32%)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기여가 많이 부족하다는 시장 평가도 나온다.

한편, 연기금은 이달 HD현대마린솔루션(1698억 원)을 가장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526억 원), 에이피알(491억 원), LG이노텍(481억 원) 등의 종목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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