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산하 출연硏, '4대강 기술지원단' 구성

지식경제부 산하 연구기관들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경부는 16일 임채민 차관 주재로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출연 연구기관 간담회를 갖고 산하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4대강 살리기에 접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수량·수질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수자원 정보수집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다목적 첨단 센서와 저비용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4대강 살리기에 이용하는 방법과 하천 속 지형파악 등을 위해 물고기형 소형 무인로봇을 개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또 화학연구소, 기계연구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고도 막여과 기술, 마이크로·나노버블활용 수질정화 기술 등을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지원단장은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맡으며, 전자통신연구원, 화학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10개 연구원 선임부장들이 단원에 포함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센서·로봇·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등 첨단기술을 4대강 살리기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산업 분야가 창출되고 이를 계기로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출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특구 내 창업 업무를 전담하는 '인베스트 대덕 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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