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중)저축銀 후순위채 잇다라 발행... 배경은?

6월 결산 BIS 건전성 확보 및 증시 회복국면에 고객 이탈방지 모색

6월 결산을 앞둔 상호저축은행들이 후순위채를 잇다라 발행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금융당국과 각 저축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6월 결산에 맞춰 자기자본비율(BIS)등 각종 지표의 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현재 금융권의 저금리 기조에 반해 증시가 회복국면을 맞으며 나타나는 고객의 이탈 방지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후순위채를 택하고 있다.

또, 예측이 어려운 하반기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자금의 마련과 지난 1분기 저축은행들의 후순위채 발행이 일부 시중은행들의 조 단위 후순위채·하이브리드채 방행에 밀려 빛을 바랜 것도 저축은행들의 6월 러시중 하나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올 초부터 5월까지 후순위채·하이브리드채를 발행했지만 6월에 들어서면서 금리가 맞지 않아 증자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2분기에 후순위채를 발행한 저축은행은 ▲HK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경기저축은행 등 총 4개사다.

특히 지난 2월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부산저축은행(1,2)은 1000억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지만 50%인 500억을 간신히 채운상태로서 당초 계획대로 나머지 500억원의 후순위채를 8.5%의 금리로 23~24 양일간 발행할 방침이다.

제일2저축은행도 오는 15~18일 4일동안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앞서 토마토저축은행도 8~10일 양일간 4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규모는 작지만 강원도 소재 도민저축은행도 20억원을 발행한다. 공교롭게도 현재 발행을 준비하는 모든 저축은행의 금리는 8.5%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의 후순위채 발행의 가장 큰 이유는 건전성 유지와 하반기를 대비한 자본의 축적이다”며 “BIS가 좋지않은 은행의 경우 후순위채 발행은 사실상 불가능한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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