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트위치·우왁굳 이적 반사 수혜로 영업익 1000억 예상…목표가↑”

메리츠증권은 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트위치 국내 철수부터 트위치 1위 스트리머인 '우왁굳'의 이적행이 확정되면서 반사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9만8800원이다.

아프리카TV의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5억 원, 236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각각 18%, 52% 증가한 수준이다. CTTD 인수 효과 및 성수기를 감안해 높은 광고 매출을 기대했으나 광고수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4분기 이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지난달 트위치의 국내 사업 종료 공식화에 더해 트위치 국내 1위 스트리머인 ‘우왁굳’의 아프리카TV행까지 확정되며 지난 한 달간 아프리카TV의 주가는 31% 상승했다. 와이즈앱 기준 4분기 트위치 설치자 중 아프리카TV 동시 이용 비율은 40%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트위치 사업 종료로 아프리카TV가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유저는 그 외에 해당하는 60%(300만 명)에 해당한다. 이 중 절반이 신규 유입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기부경제 매출은 전년 대비 4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반면, 기부경제 매출은 호실적이 예상된다. 풍투데이에 따르면, 4분기 Top 50 BJ의 기부경제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Top 50 외 거래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blended take rate은 3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 충원과 출시 마케팅 및 신규 스트리머 유입을 위한 계약금, 컨텐츠 제작비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002억 원을 예상한다. 트위치 반사수혜 총 예상 효과의 70%가 2024년 말까지 확인될 것으로 가정했다"며 "트위치 사업 종료부터 최상위 스트리머 이적까지 이벤트 플레이가 완료되는 시점으로 2024년 실적 가이드와 시장의 기대치가 균형점을 찾아갈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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