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MA 계좌고객 유치 총력전
내달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을 필두로 증권사의 CMA와 신용카드 기능이 혼합된 카드가 본격 출시되면서 일부 증권사의 경우 유치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
증권사가 앞다퉈 오는 6월을 준비하면서 일부 증권사의 경우 현금을 지급하고 금리를 올려주는 등 출혈성 이벤트를 진행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선 현대증권은 계열사인 현대카드와 조인해 CMA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대우증권도 신한카드와 합작한다.
현재 CMA신용카드 유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증권사는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동부증권, 현대증권 등 총 5개의 증권사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첫 신용카드 사업을 펼칠 예정인 SK와 합작을 통해 조인해 첫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해 경쟁 카드업계가 긴장하고 있는상태.
또 우리투자증권도 우리, 삼성, 현대 등 총 7개 카드사와 합작해 다음달 1일부터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갖춘 카드를 골라 발급받을 수 있게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신규로 CMA를 개설하는 이벤트에서 추첨을 통해 한명의 고객에게 현금 5백만원을 지급하고 5천명을 대상으로 1만원씩 지급하는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
동부증권도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과 서적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26일 처음으로 시작한 하나대투증권의 경우 CMA계좌에 4.1%의 한시 금리(7월까지)를 이벤트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증권도 마찬가지로 신용판매 누적 실적 10만원이상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PRIVIA 여행상품권,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식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특히 SK의 첫 신용카드 사업 진출에 따라 막강한 고객정보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이벤트도 준비중에 있어 증권사가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동안 증권사 CMA카드의 경우 지급결제시스템이 없어 금리는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주식투자나 개인의 용돈관리및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수준에 국환돼 왔다. 이로인해 지급결제는 증권사들이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중 하나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발급주체는 카드사지만 증권사CMA와 연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카드사에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미미하다"며 "증권사의 경우 연계 신용카드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계좌를 만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및 수수료 무료, 심지어는 피자쿠폰까지 지급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