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개성공단사업 지속돼야 한다"

국민 623명 전화조사...소극적 통일관 늘어

북한의 로켓 발사, 남북회담 연기, 개성공단 계약 무효 선언 등 남북의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소가 18일 남국 현안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경제연구소가 지난 4일 부터 8일 동안 전국민 623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경과 설문대상자 중 75.3%가 개성공단사업이 존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중단'(20.7%)으로 답한 응답자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4.3%였다.

현대경제연구소는 "남북간의 긴장이 극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도 국민 대부분은 개성공단사업의 필요성이나 끈은 놓지 말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이후 중단된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보며 재개한다'(62.1%)는 조건부적 찬성이 가장 많았으며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비율은 30.3%였다.

반면 '이번 기회에 금강산관광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7.5%에 불과했다.

통일 방식에 대해서는 '자유 왕래 수준이면 된다'는 소극적 통일관이 54.3%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에 비해 4.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최근 남북관계의 악화가 국민에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설문 대상자의 82.5%는 현재의 긴장완화를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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