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금세 하락세로 전환했다.
3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0포인트(0.22%) 내린 2471.4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695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6억 원, 173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26%, 나스닥지수는 1.74%, S&P500지수는 1.44% 각각 상승 마감했다.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예상 5.1%, 실제 5.0%)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진 게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은행들의 긴급 대출이 감소했다는 뉴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물가 하락으로 기술주와 개별 기업들에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여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철강금속(5.15%), 비금속광물(3.17%) 등이 오름세다. 전기전자(-0.97%), 보험(-0.8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홀딩스(8.56%), 포스코퓨처엠(4.04%)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1.47%), 삼성전자(-1.25%), 현대차(-0.9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7%) 오른 848.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666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4억 원, 64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엘앤에프(8.61%), 케어젠(4.10%), 천보(1.20%) 등이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81%), 리노공업(-1.81%), HLB(-1.58%) 등은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