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2일 두산건설에 대해 일산 제니스의 분양 성공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은 1분기말 기준 기착공 PF 6589억원, 미착공 PF 1조1961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산 제니스의 PF 지급보증 잔액은 6584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면서 "일산 제니스는 입지 여건은 양호하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분양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제니스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면 미착공 PF 리스크는 대폭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두산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4651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4%, 29.6% 증가해 양호했다"며 "토목부문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전반적인 매출 증가를 견인했는데 토목부문 매출비중은 2008년 1분기 19.7%에서 2009년 1분기 24.9%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별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영업이익을 달성한 핵심적인 이유는 지속적인 본사 슬림화 및 소모성경비 절감 등 이 회사의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판관비율이 7.1%로 전년동기대비 2.6%p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