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교육비 지출 억제가 가장 어려워"

쌍용건설 직원 6백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경기침체를 맞아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먼저 줄일 비용과 가장 줄이기 힘든 비용은 무엇일까?

21일 쌍용건설은 최근 사보 4월호를 통해 ‘위기극복, 자신 있습니까?’ 란 주제로 임직원 601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먼저 줄일 비용 1위는 교육비(19.66%)로 나타났다. 뒤이어 2위 외식비(15.5%), 3위 보험료(15%)에 이어 유흥비, 여가활동비, 의류구입비, 펀드ㆍ 부동산 투자비용으로 응답했다.

교육비는 가장 줄이기 힘든 비용에서도 26.72%로 1위를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쌍용건설 직원들이 줄이기 힘들어하는 비용으로는 저축(18.5%), 의료비(13.6%), 공과금, 보험료, 교통비, 경조사비 순으로 나타났다.

수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내수를 키워야 한다는 경제학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정이나 개인의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답변이 73.85%에 달해 소비지출 확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또한 개인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경기 회복기를 대비하고자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셀러던트(Saladent)’族도 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현재 경제 위기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53.08%) 가량이 IMF시절과 비슷하다고 대답했으며, 경기 회복 시점은 2010년 하반기(35.4%)와 2010년 상반기(33.77%) 순으로 응답해 내년에나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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