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노키아와 JP모건 등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했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84.58포인트(2.09%) 상승한 4052.98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59.67포인트(1.29%) 오른 4609.4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전일보다 52.44포인트(1.73%) 상승한 3038.1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노키아가 이익 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노키아는 1분기 순이익이 1억2200만유로(1억11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82%나 급감했지만 전망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8%대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의 JP모간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전날 실적 악화로 하락했던 UBS 등 은행주들이 3~5%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관망 자세의 투자자들이 예상외의 기업실적 발표에 관심을 나타냈다”며 “어닝 시즌 기간동안 실적에 따른 등락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