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닷새째 상승랠리...500선 눈 앞

코스닥시장이 봄바람을 타고 닷새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지수는 5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81포인트(2.45%) 오른 49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49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1일 495.15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지수는 490선을 웃돌며 500선 안착 기대감을 높였다.

장중 기관이 매도전환하며 한 때 지수는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으나, 오후들어 매도세가 진정되며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기관은 사흘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며 7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닷새만에 매도전환해 37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았다. 반면 개인은 나흘만에 '사자'에 나서 1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7.65%)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속(5.31%)과 일반전기전자(5.11%), 섬유의류(4.74%), 화학(3.92%), 유통(3.59%), 금융(3.45%), 건설(3.38%), 제조(3.15%), 반도체(3.10%) 등도 시장대비 선전했다.

반면 인터넷(-1.57%)업종은 유일하게 하락하며 시장과 동떨어진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2.92%), 디오스텍(-2.23%), 태광(-2.03%) 등이 하락했고 태웅(4.52%), 소디프신소재(15%)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85종목 등 62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종목을 더한 316종목이 하락했다. 120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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