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폐 결정 1시간 만에 시총 3900억 넘게 증발

DAXA, 24일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상장 폐지 직후 시세 반 토막…시총 3900억 증발
위메이드 “가처분 신청하겠다” 법적 대응 시사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거래 지원 종료 발표 직후, 위믹스 시세가 24일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8시 40분 기준 950원 대를 횡보하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 캡처)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 폐지가 결정된 이후 1시간 만에 위믹스 시가총액 약 3900억 원이 증발했다.

24일 낮 1시 코인마켓캡에서 2252원이었던 위믹스 시세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거래 지원 종료 발표 직후 오후 7시 40분 1388원으로 급락했다. 이날 오후 8시 40분 기준 위믹스 시세는 950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위믹스 시가총액은 이날 낮 1시 5503억2000만 원대에서 오후 8시 40분 기준 1600억6927만 원으로 하락했다. 전날 대비 68.92% 하락한 수치이다. 위믹스 시총은 이달 6일 7984억3880만 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그동안 위믹스 거래의 약 85%가 국내에서 이뤄졌던 만큼, 투자자 피해가 클 전망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주로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거래 중이다. 업비트(71.78%), 빗썸(13.7%)으로 위믹스 총 매매 중 약 85%가 국내이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이날 오후 7시 40분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DAXA 측은 상장 폐지 이유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을 꼽으며,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에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DAXA의 위믹스 상장 폐지가 결정된 이후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라면서 “개별 거래소별로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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