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회사채 시장 위축으로 기업대출 증가세 확대”

(IBK투자증권)
은행권의 기업대출이 회사채 시장 위축으로 증가세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 증가율이 계속 상승 중”이라며 “회사채 시장 심리위축으로 2개월 연속 순상환되는 등 대기업의 대출활용도가 높아졌고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은 하락했지만 운전자금 등 꾸준한 자금수요 이어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완화는)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 처분조건부 1주택자에 대한 LTV 50% 단일화 (현재 규제지역은 20~50% 차등적용), 시가 15억 원 초과 아파트 대출허용, 규제지역 내 서민·실수요자의 LTV 우대한도 확대로 LTV 최대치 상향조정 등이 주요 내용”이라며 “규제완화가 일부 부동산거래 증가로 연결될 수 있겠지만 은행권 대출증가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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