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스플레이 중견 기업인 현대아이티는 미국 정부에서 주관하는 FOSE 2009(Federal Office Systems Exposition)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아이티는 3D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등 14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선명한 입체감으로 실감나게 3D 영상을 표현하는 46인치 3D 모니터(모델명 E465S)로 많은 호평을 받아, 참가업체에게 수여되는 14 개 부문의 최우수 상(Best of FOSE) 중 디스플레이 부문(Display Devices)에서 수상했다.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FOSE는 5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참관객 2만여 명 중 80% 이상이 미 정부 조달 담당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미국 최대의 정보통신 정부조달분야 전시회이다.
전년도에 미 정부 공공기관에만 260억원의 납품을 한 현대아이티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FOSE 수상 로고를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미 정부 공공기관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현대아이티의 이관호 미국법인장은 "미 정부 조달 시장은 안정적인 매출확보와 수익성이 보장 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며 "기존 LCD 모니터 중심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및 3D 디스플레이까지 미 정부 공공기관에 납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