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 "생활패턴 무너져"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평소 생활패턴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경력포털 스카우트는 13일 "최근 구직자 513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하면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59.3%(304명)가 '그렇지 못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생활패턴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구직자 304명에게 아침 기상 시간을 물은 결과 '10시 이후'가 37.5%로 가장 많았으며 ▲10시 이전(25%) ▲7시 이전(16.4%) ▲9시 이전(6.9%) ▲8시 이전(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한 구직자들의 아침 기상시간은 '7시 이전'이 29.2%로 가장 높아 비교적 일찍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은 생활패턴과 상관없이 하루 일과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력서 지원'이 25.9%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어 공부(18.5%) ▲기타(14.8%) ▲운동 및 여가활동(12.5%) ▲모임 등 인맥 쌓기(11.1%) 등이 뒤를 이었다.

1일 평균 취업사이트에 머물고 있는 시간은 '1~3시간(44.4%)'이 가장 많았으며 ▲1시간 미만(37%) ▲3~5시간(7.4%) ▲5~7시간(5.5%)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스카우트 임웅환 사장은 "구직활동을 하면서 생활의 패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바쁜 구직활동 스케줄을 유지하도록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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