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수로 LCC 통합 채비하는 대한항공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3개 LCC 통합 사전 작업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들. (연합뉴스)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지분 54.91%(2866만 5046주)를 자회사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FSC) 및 진에어를 포함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15일 자회사 진에어 주식 전량을 다른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인수는 통합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위한 준비 수순이다. 매각 대상 주식은 한진칼이 보유한 진에어 주식 2866만5046주(지분율 54.91%)로 전체 매각 규모는 약 6048억 원이다. 대한항공은 주식 취득 목적을 “저비용항공사(LCC) 수직계열화를 통한 사업 시너지 추구”라고 밝혔다. 앞서 4월 대한항공은 앞으로 진에어를 직접 인수해 통합 LCC를 수직계열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이후 대한항공 측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측 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3개 LCC를 통합해 대한항공 산하에 두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진에어는 한진칼 자회사로 대한항공과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기 때문에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통합 과정에 참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리오프닝에 늦지 않도록 진에어를 선제적으로 자회사로 편입시켜 LCC 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아직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되기 전에 진에어 지분부터 취득한 것인데 한편으로 해외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그만큼 자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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