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일 계속되는 엔고현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지난 1월에 이어 재차 전 차종에 대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판매 모델별로 320~890만원 인상되며, 평균 인상률은 13.85%이다.
이에 따라 베스트셀러인 혼다 어코드 3.5의 판매가격은 기존 3980만원에서 4590만원으로 올랐고, CR-V 4WD는 기존 3540만원에서 399만원으로 인상됐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2008년 환율 대비 현재 40% 이상 오른 엔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환율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지난 1월 소폭 가격인상을 했으나, 환율에 따른 적자폭이 증대돼 추가 인상이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상폭도 상당 부분은 회사가 흡수하고 일부를 판매가에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