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가스 광구 가치 재평가 -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가스 광구 가치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44.16%(1만6850원) 높은 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0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4130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운전자금 증가에 따른 당기 정산 효과로 인해 별도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보다 큰 서프라이즈는 순이익 단에서 발생했는데, 호주 GLNG에서 5513억 원의 대규모 손상차손 환입이 이뤄지면서 당사 추정치 1491억 원을 크게 웃도는 58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이후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며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9년 만에 손상차손 환입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곧 해외 가스 광구의 중장기적인 수익성이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 프렐류드(Prelude)에서도 환입에 대한 검토가 있었으나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며 “만약 2022년 내 높은 가스 가격 및 생산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추가적인 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유가, 천연가스 가격, 금리 상승 등에 따라 2022년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반면 12개월 선행 PBR은 0.39배로 역사적 저점이 0.35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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