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화면 쇼핑박스에 광고를 하는 유통업체들이 올 들어 네이버가 광고비를 올려 받아 불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 광고비가 계속 인상되고 있어 업체로서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메인 오른쪽 하단 '쇼핑박스'에 광고를 하는 유통업체들은 네이버 지식쇼핑에 입점한 업체들로, 올 들어 처음으로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광고비를 지불했다.
지난해까지 상품이미지 총 9개가 노출됐던 쇼핑박스는 한 구좌 당 한 달 광고비가 1400만원으로 책정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이 쇼핑박스의 상품이미지는 12개로 늘어났고 광고비 책정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입점 업체들 사이에선 앞으로 광고비 부담이 점차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분 광고에 대한 공개입찰을 두 차례 실시한 결과, 첫 번째 입찰에서는 최종가격이 900만원에서 멈췄으나, 2월분 광고 공개입찰에서는 네이버가 기준가를 300~400만원 가량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그 결과 최종가격은 예년 광고비 수준인 1400만원을 밑도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입점업체 관계자는 "공개 입찰 방식 자체가 가격이 더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기준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 광고비가 지난해 보다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