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자]LG家, 지분 경쟁 둘러싼 ‘내홍’ 겪나

장손 구광모 씨 지분만 증가...나머진 ‘매도’

LG가가 지분율 확보를 둘러싼 적잖은 내분을 겪고 있다.

LG가의 장손인 구광모 씨는 (주)LG지분 8만 2000주를 사들인 반면 구 씨가 지분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배려(?) 차원에서 LG가의 방계 인물들은 폭락한 주식을 매도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LG의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어서 10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를 그냥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구본무 회장의 양자이자 LG가 장손인 구광모 씨는 지난 12월 12일 지주사인 LG 지분 8만 2000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종전의 4.53%의 지분율은 4.58%로 끌어 올렸다. 이로써 구 씨는 LG의 4대 주주 반열에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승계가 확실시 되고 있는 구씨가 지분율을 확대해 올해는 5%의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구 씨의 지분율에 친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지분 5.01%까지 더해질 경우 구본무 회장 지분율 10.51%에 육박하게 돼 단숨에 2대 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현재 (주)LG의 지분 보유현황은 구본무 회장이 1813만6169주(10.51%)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으며 ▲구본준 1307만9448(7.58%) ▲구본능 864만7213(5.01%) ▲구광모 790만5715주(4.58%) ▲구본식 770만3601주(4.46%) 등의 순이다.

문제는 구광모 씨가 지주사 지분을 획득하는 사이 방계 인물들은 오히려 매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들은 구광모씨 지분율 증가를 위해 최근 이혜정 4만9000주, 이욱진 3만3000주를 각각 매도하며 지분율은 0.02%, 1.05%로 각각 낮아졌다.

이에 따라 LG가 방계 인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

LG 관계자는 “지주사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그룹 최고 경영진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LG가의 가부장적 전통을 감안해 볼 때 구광모 씨의 경영권 승계가 확정되기 전까진 방계의 지분 취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가 장세에서 LG 지분을 조금도 늘리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며 “불만의 핵심은 저가 매수 기회를 놓친데 따른 허탈감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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