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투자 관점 견지..하반기 이후 기대
2009년 내수시장 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정부의 선제적 경기부양 정책이 집중되고 있지만 시장반응은 여전히 차갑기 때문이다.
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 소매경기 둔화와 공급업체들의 마진 하락 압력의 가중 우려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다.
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 가중으로 가처분소득이 축소되는 가운데 업계의 유통시설 공급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관측, 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소매경기 둔화에 따라 주요 업체들의 성장세는 낮아질 것으로 판단됐다.
이는 업계 전반의 영업레버리지 약화로 이어질 것이고 비용 절감 여력이 내년도 유통업체의 수익성에 중요한 과제라는 평가가 대체적인 상황이다.
공급업체들의 마진 하락 압력도 유통업계의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급업체들이 중국으로부터 아웃소싱을 하는 상황에서 위안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이 큰 편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원가 상승을 판매가로 모두 전가시키기가 어려워 공급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될 것이며 당연히 유통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생산물에 대한 수요감소는 기업의 재고증가와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유발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통산업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다만 종합상사 관련주의 경우 자원개발(E&P)사업의 가치를 고려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꾸준한 관심을 얻을 것으로 판단, 내년 중후반부터 투자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