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경영난 타개위해 공조 합의

입력 2008-12-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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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자금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노사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 공조키로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의 주재로 긴급 노사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노사정 공동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원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노사는 결의안을 통해 ▲ 쌍용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중국 상하이기차의 조속한 금융 지원 및 투자 ▲ 정부와 금융 당국의 쌍용차 회생 지원 촉구 ▲ 쌍용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조와 경영진의 상호 타협과 양보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원 의원을 비롯해 최영탁 쌍용차 대표와 임원진, 한상균 노조 지부장과 집행부, 송명호 경기 평택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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