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연기금의 주식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하락 폭을 축소, 1100선을 재탈환했다.
29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8포인트(1.19%) 하락한 1104.58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가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수급 공백에 따른 여파로 장중 1080선까지 밀려난 코스피지수는 장후반 연기금이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 역시 '팔자'세를 마감하고 장후반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1100선 재안착에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차익 매도 물량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어 하락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53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315억원, 11억원씩 각각 순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56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571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