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하노이 텔레콤타워 국제현상 설계 당선

희림은 29일 베트남 하노이 텔레콤타워 프로젝트 관리단이 주관한 '하노이 텔레콤 타워 국제현상설계'에서 1위로 당선돼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글로벌 대형 건축설계회사들과 국내 건축설계회사들이 참여한 이번 현상설계에서 희림은 1등으로 당선돼 다시 한번 글로벌 건축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이번 프로젝트 당선에 따라 내년초 설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들어 3분기 해외설계 관련 매출액이 182억원으로 3분기 설계 매출액의 42.4%에 달할 정도로 해외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희림의 글로벌화가 2009년에도 빠르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회사측은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도 해외 프로젝트는 하노이 텔레콤 타워처럼 주요 프로젝트의 경우 로컬 경기를 고려해 당초 계획대로 견조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탄탄한 프로젝트 수주가 내년 해외 설계수주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림은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저이(Cau Giay)군 신도시 구역의 대지 4349㎡에 연면적 6만8240㎡, 지상 45층 규모로 지어지는 하노이 텔레콤타워(사진)를 베트남 국제통신의 상징건축물로 설계할 계획이다.

희림은 최고 높이 164m에 달하는 하노이 텔레콤타워는 대지 남쪽에서 형성된 녹지 흐름을 건물 수직축으로 연결해 업무공간의 질을 높이고 자연에너지를 도입해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했다며 하노이 텔레콤을 정점으로 미래산업도시로 발전하는 주변과 소통하는 의지를 설계 컨셉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최근 해마다 50~80%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통신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하노이텔레콤의 사옥을 동남아시아와 세계시장에 위상을 대변하는 상징물이 되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명확한 층별구획, 융통성 있는 가변형 공간 등을 통해 건물 효율성을 확보해 건물과 사용자간 합리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징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건축물로 설계한다는 것이다.

희림 최은석 상무는 "베트남 석유공사 복합단지, 외교부 청사, 따이호따이 신도시 개발 마스터 플랜, 베트남 전력청 청사 등 베트남의 주요 랜드마크 설계를 석권하면서 현지에서 디자인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시장을 토대로 한 성장전략이 내년에도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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