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내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조기 착수"

지식경제부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기업중심으로 조기 추진키로 하고 '2009년도 국제공동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우수 기술자원을 적극 활용, 국내 기업의 먹거리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산·학·연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컨소시움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경부는 내년도 지원예산규모를 신규 75억원을 포함한 295억원으로 확정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도의 경우 R&D 컨소시움 주관기관을 기업으로 한정해 국내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뿐 아니라 해외 시장개척 효과를 제고키로 했다"며 "글로벌 경제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신규과제를 내년 3월까지 확정하는 등 R&D예산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국제공동기술개발의 특수성을 반영해 국내기술개발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는 영문·온라인으로 접수토록 하는 한편 외국기관과 국내기관 간에 지재권 분배에 대해 사전 분석 실시하고 지재권 전문가를 평가위원에 포함해 과제별로 이해득실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구)산업자원부와 (구)정보통신부의 유사한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이 통합·개편된 사업으로서, 기존의 외국R&D센터 유치지원사업까지 흡수해 추진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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