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은 26일 조선이나 반도체업체에 대한 대주단 구성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설사 대주단이 구성되기까지 약 6개월의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선사나 반도체 업종에 대해 은행별로 구조조정 계획은 있겠지만 연합회 주도로 대주단을 만들기에는 시일이 너무 촉박하다"고 설명했다.
대주단 가입현황에 대해서는 "현재 건설사 대주단에 38개사가 가입신청을 한 상태이며, 이 중 37개사가 승인을 받았고 1개사는 현재 심사중"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또 "현재 패스트트랙(Fast-Track)에는 현재 1100여개사가 가입했고 2조614억원이 지원됐다"면서 "이 중 1조원 이상이 키코(KIKO) 피해기업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이 원활치 못한 배경에 대해서는 "연말이라는 특수한 상황이고 기업들이 예대상계 작업 등으로 원활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내년 1월 이후에는 기대한만큼 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