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280원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20.5원 급락한 1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3.5원 급락한 1283.0원으로 출발해 1280원대 중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증시의 상승과 연말을 앞두고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심리로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0.5% 이상 상승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1.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1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정부가 환율 관리를 위해 개입에 적극 나설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