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소폭하면서 1330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보다 1.5원 상승한 13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1.0원 급락한 1327.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 전환, 1341원까지 올랐다가 1330원대 후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 이상 하락했고 이날 코스피지수도 1.5% 이상 하락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말을 앞두고 기업의 달러 수요가 몰리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