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로 인해 장초반보다 낙폭을 키우며 1150선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23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00포인트(2.12%) 떨어진 1154.61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전날 미국증시의 하락 마감 소식과 최근 반등 장세에 대한 물량 출회 압박 속 코스피지수 1200선 반등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초반 뚜렷한 매수세 유입을 주저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은 이 시각 현재 402억원, 782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3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날에 이어 '스마트 머니'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5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비차익거래에서 11억원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날 도요타자동차의 영업적자 전망 및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감산 및 자금난 우려 등의 악재를 두루 반영한 자동차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 주가가 전장대비 13% 이상 폭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5.9%, 8.77%씩 떨어지고 있다.
전날 국토해양부의 부동산 규제완화안 유보에 따른 여파와 금융당국의 건설업계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건설주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벽산건설, GS건설, 경남기업, 현대산업, 계룡건설 등이 3~5% 하락중이고 삼부토건, 한라건설도 7.39%, 9.28%씩 급락중이다.
이 밖에 그동안 반등세를 이끈 경기민감주인 철강, 전기전자, 은행 업종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