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오까지만 해도 순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오후 들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오후 3시 49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1조1134억원을 매수하고 1조4259억원을 매도해 사흘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32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55억원 어치를 팔아 나흘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4513억원)을 대거 팔아치웠고 대한항공(201억원), 한국전력(199억원), LG전자(142억원), 현대모비스(141억원), 하이닉스(121억원), 대림산업(10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POSCO(2842억원)을 대규모 순매수해 자사주 맞교환을 결정한 KB금융과 상반되는 매매패턴을 보였다. 그 외에 SK텔레콤(126억원), 한진중공업(125억원), GS건설(97억원), 현대미포조선(97억원), 대우증권(66억원), 삼성중공업(57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38억원)와 메가스터디(31억원), 하나투어(26억원), 현진소재(14억원), 유진기업(11억원) 등을 팔고 셀트리온(75억원), 소디프신소재(17억원), 키움증권(16억원), CJ홈쇼핑(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