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차세대 고속함 건조업체에 한진중공업 선정

방위사업청은 해군의 차세대 유도탄 고속함(PKX-A)의 건조업체로 한진중공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현재 운용 중인 노후 고속정의 대체전력인 400t급 PKX-A 1번함인 '윤영하함'을 지난 16일 해군에 넘긴데 이어 이날 6~9번함 건조업체로 선정돼 2011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PKX-A 2~5번함은 STX조선이 건조 중으로 2010년 해군에 인도된다.

방사청은 이번 6~9번함 건조업체 입찰에 한진중공업을 비롯해 STX, 대우조선해양 등 3사가 참여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정기준을 충족하고 최저가로 입찰한 한진중공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PKX-A는 전장 63m, 폭 9m, 최대속력 40노트(74㎞)로, 대함유도탄 및 76㎜, 40㎜ 함포가 탑재된 최첨단 유도탄 고속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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