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까지 본계약 체결... 2월말 경 매각 완료 계획
두산의 '처음처럼'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칠성이 선정됐다.
(주)두산은 22일 "주류사업 매각 입찰에서 롯데칠성음료주식회사(이하 롯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롯데칠성은 올해안이나 내년초에 걸쳐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 계약을 체결한다. 또한 본 계약이 체결되고 나면 3~4주 동안 실사를 벌이게 된다.
두산측은 "매각 완료 시점은 영업양수도에 따른 주총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내년 2월 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측은 두산에 인수대금으로 5000억~6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산은 이와 관련 "매각 대금은 구체적 협상이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 단계에선 특정할 수 없다"며 "또한 참여 업체와 제시가격은 규정상 밝힐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 측은 이번 주류 BG 매각이 마무리되면 (주)두산의 지주회사 전환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