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2월 월급 못줘...가정통신문 통보

상하이자동차 본사의 지원 거부는 부인

쌍용자동차가 지난 19일 발송한 가정통신문을 통해 오는 24일 지급 예정이던 12월 월급을 못주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월급을 제 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정통신문에는 "올해에만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12월 운영자금이 없어 더 이상 월급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언급 돼 있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월급을 못 주는 것이라기 보다는 조금 늦춰지는 것"이라며 "판매가 급감하면서 자금이 부족해 일어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상하이자동차 지원 거부에 대해서는 "지원이 거부된 것이 아니라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최근 쌍용차는 노조에서 중국 경영진이 기술을 빼돌린다고 주장하며 8시간동안 임원이 탄 차량을 가로막는 등 노사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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