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속 1200선 탈환 시도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외국인의 '사자'세 유입 속에 엿새째 반등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1200선 탈환을 시도중이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4포인트(0.88%) 오른 1191.41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 정부가 자동차업계 '빅3'에 대한 한시적 구제금융안 지원 결정 소식에 일단 파산 우려는 면했다는 인식 속 각종 정책대응에 힘입은 반등세 지속 기대감을 반영하며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이 지난주 중후반부터 지속해온 주식 순매수 기조가 나흘째 지속됨에 따라 반등세를 주도하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최근 반등 국면 속 차익 매물 출회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 상승 탄력은 둔화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0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개장초 순매도세에서 순매수세로 전환, 30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8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소폭 순매수세를 기록중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76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업종이 이날 2% 이상 상승 출발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이 1% 이상 나란히 상승중인 모습이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화학, 증권 업종 등의 순으로 소폭 오르는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 업종은 1% 가까이 하락중이다.

시총상위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대차가 전날보다 3.31% 상승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G전자가 동반 1% 이상 상승하며 장초반 IT주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POSCO, 삼성화재,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1% 내외로 상승 중인 반면 한국전력과 신세계는 각각 0.47%, 1.06% 내리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고 있는 정부 정책이 우호적인 증시 여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식 속 코스피지수가 엿새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동차 업계 파산 우려가 단기적으로는 수그러든 만큼 연말 랠리 기대 속 코스피 1200선 탈환 여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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