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순매수 물량이 연기금 등의 매도세를 상쇄시키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18일 오후 6시 12분 거래소의 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097억원을 매수하고 1조2672억원을 매도해 사흘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증권사와 은행, 투신권에서 매수세가 유입됐고 보험과 연기금은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41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37억원 어치를 팔아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421억원)과 KB금융(340억원), 하이닉스(285억원), POSCO(213억원), 삼성증권(184억원), SK에너지(177억원), 현대차(167억우너), 삼성화재(156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일본에서 냉장고가 부품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 LG전자(1159억원)를 대거 팔아치웠고 LG(267억원), 삼성SDI(240억원), 동양제철화학(165억원), 삼성물산(112억원), 한진중공업(10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연일 팔아치우고 있는 CJ홈쇼핑(99억원)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그 외에 현진소재(31억원), SK브로드밴드(20억원), 평산(12억원), 서울반도체·소디프신소재(11억원) 순매수했고 키움증권(23억원), 모두투어(15억원), 하나투어(12억원), 포휴먼(9억원) 등을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