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ㆍ조선 업계, 위기극복 공조 강화

해운업계와 조선업계가 심각해지고 있는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조선협회는 지난 17일 '해운ㆍ조선 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하고, 미국발 금융불안으로 인해 양 업계가 겪고 있는 이번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선주협회와 조선협회는 두 산업 분야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며(해운 365억달러, 조선 430억달러) 우리 같은 자원빈국에서 중점을 두어 육성해야 하는 산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두 업계가 서로 도울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여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해운시장의 폭락사태로 과잉선복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고 선가가 하락되는 등 상호이해가 상충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서로 힘을 합쳐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만큼 두 협회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협회는 '해운ㆍ조선산업 발전협회'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금융권도 협의회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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