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째 하락..1200원대 회복

나흘동안 80원 하락..달러 약세 가속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장중 1200원대를 회복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보다 34원 하락한 1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0.0원 급락한 1305.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늘어나면서 장중 1290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현상이 강화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환율 하락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제로금리 선언으로 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환율의 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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